2025년 8월 14일 목요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 36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코미디언 이수지가 함께 해방촌 신흥시장을 방문하는 ‘점메추’ 코너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두 번째 음식으로 미국식 중화요리를 선보인 해방촌 신흥시장 내 H5NG는 독특한 미국식 퓨전 중식당으로 현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모던한 빈티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창가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H5NG의 메뉴들은 흔하지 않은 맛의 조합과 균형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힙한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릴 만한 장소입니다.
목차
핸썸가이즈 해방촌 신흥시장 미국식중화요리 정보
- 식당이름 : H5NG
- 식당위치 : 서울 용산구 신흥로 95-17
- 전화번호 : 02-3789-4165
- 영업시간 : 월-토 12:0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3:30, 20:30 라스트오더
일 12:00 ~ 21:3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14:00, 20:00 라스트오더 - H5NG 인스타그램
- 주차 불가
핸썸가이즈 해방촌 신흥시장 미국식중화요리 메뉴
메뉴 | 가격 |
몽골리안 비프 | 19,000원 |
볶음밥 | 13,000원 |
씨푸드 차우펀 | 17,000원 |
사천가지 | 17,000원 |
칠리새우 | 20,000원 |
핸썸가이즈 해방촌 신흥시장 미국식중화요리 후기
신흥시장 골목 안 아늑한 공간에서 미국식 중화요리를 만났습니다. 몽골리안 비프가 달콤짭짤하게 코팅되어 밥이 절로 비워졌고, 하이볼과도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달큰한 양파와 대파가 듬뿍 들어 식감이 풍성했고, 고기의 결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풍미가 진해졌습니다. 밥 추가를 부르는 맛이라 재주문 의사 확실합니다.
사천 가지가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입에 착 붙습니다. 향이 과하지 않아 매운맛 초보도 편하게 즐겼고, 워크에서 바로 나온 불향이 입맛을 당기네요. 고추기름이 입안에 은근히 퍼지며 짭짤함과 산미가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했고, 마지막까지 느끼하지 않아 숟가락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상하이 완탕롤이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잡아 술안주로 손이 자꾸 갑니다. 얇은 피 속 육즙과 파의 향이 고소하게 올라와 첫 입부터 기분 좋아졌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대조가 분명해 매력적이었습니다. 새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 주고, 파채와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씨푸드 차우펀은 넓적한 면에 해산물 풍미가 스며 감칠맛이 길게 남습니다. 불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고, 느끼함 없이 개운해 마지막까지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징어와 새우의 탱글한 질감이 면과 잘 어울렸습니다. 숙주가 아삭하게 살아 있어 식감이 경쾌했고, 한 접시로도 충분히 메인 역할을 해내는 구성입니다.
마파두부는 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탱글했고, 산초의 얼얼함이 깔끔하게 지나갑니다. 과한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조절돼 밥 한 공기 금세 사라졌습니다. 두반장의 콩발효 향이 과하지 않아 한국식 밥반찬처럼 편했습니다. 촘촘한 고기 다짐이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었고, 산초의 잔향이 깔끔히 마무리합니다.
샤프란 레몬치킨이 밝은 향을 터뜨리며 상큼하게 입안을 정리해줍니다. 달콤한 글레이즈와 바삭한 튀김옷의 대비가 좋아 계속 집어 먹게 되었습니다. 레몬 제스트가 은은하게 올라오며 튀김의 기름짐을 덜어줍니다. 달콤짭짤한 글레이즈가 입맛을 깨우고, 살코기가 촉촉해 식감도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볶음밥은 알맞은 수분감으로 고슬고슬했고, 달걀 향이 은은합니다. 메인 요리의 소스를 살짝 얹어 먹으니 맛이 배가되어 숟가락이 쉬지 않았습니다. 팬의 불내가 은근히 배어 있어 단독으로도 손이 갔습니다. 파슬리와 파의 향이 어우러져 담백했고, 고슬함 덕분에 소스와도 환상적으로 받쳐줍니다.
칠리 새우는 통통한 식감이 살아 있고 소스가 과하게 달지 않아 좋습니다. 은근한 매운맛과 새콤함이 균형을 잡아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났습니다. 도톰한 새우가 톡톡 씹히며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라임을 살짝 짜 곁들이니 상큼함이 더해져 끝맛이 가벼워지고, 술과도 훌륭하게 어울렸습니다.
스파이시 새우는 매운맛이 직선적으로 치고 들어오지만, 뒤끝은 깔끔합니다. 튀김옷이 얇아 기름짐이 적고 새우의 단맛이 또렷하게 살아 있습니다. 고추의 직진 매운맛이 먼저 오고, 뒤이어 단맛이 부드럽게 받쳐줍니다. 튀김옷이 얇아 새우 본연의 맛이 또렷했고, 식후 더부룩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크림 새우는 소스가 무겁지 않고 고소해 부담 없이 즐겼습니다. 달콤함보다 우유의 담백함이 앞서서 디저트 대신 마지막 한 점까지 기분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새우 향이 은근히 녹아들었습니다. 달지 않아 끝까지 질리지 않았고, 고소한 빵을 곁들이면 소스까지 깔끔히 비울 수 있었습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타임이 있어 여유롭게 방문하면 좋습니다. 신흥시장 특유의 레트로 분위기와 함께 불향 도는 접시들이 금세 채워집니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갓 달궈진 팬에서 조리가 시작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기 줄이 정리되는 시간이라 효율적이었고, 요리 온도도 완벽하게 맞았습니다.
대기 손님이 많은 편이지만 회전이 빨라 금방 자리 납니다. 오픈 키친에서 튀김과 웍 소리가 경쾌하게 이어져 기다림마저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웨이팅 동안 메뉴판을 미리 살피며 조합을 정했는데, 직원 설명이 친절했습니다. 추천대로 주문하니 흐름이 좋았고, 전체 식사 템포가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이볼 구성이 다양해 요리와 페어링하기 좋았습니다. 레몬 향 도는 치킨과 탄산의 조합이 산뜻하고, 매콤한 가지 요리와는 연태 하이볼이 특히 잘 맞았습니다. 탄산의 청량감이 튀김과 기름을 씻어 주어 다음 한 입이 기대됐습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 음식 중심으로 즐기기 좋았고, 가격 대비 만족감이 컸습니다.
불향이 도는 차우펀과 고슬한 볶음밥의 조합이 꽤 든든합니다. 간이 과하지 않아 끝까지 물리기 어렵고, 재방문 의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면의 탄력이 살아 있어 소스와 잘 붙었습니다. 고기와 채소 비율이 균형 잡혀 있어 물리지 않았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더하니 포만감이 완벽했습니다.
미국식 중식 콘셉트답게 친숙한 맛을 세련되게 풀었습니다. 향신료는 과감하게 줄이고 식감과 불맛을 강조해 남녀노소 두루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매콤함을 세게 밀지 않고 담백함과 식감을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는 또렷해, 호불호가 적은 스타일로 느껴졌습니다.
방문 시간대에 따라 음악과 조명이 달라져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낮엔 경쾌하고 밤엔 은은해, 데이트나 가벼운 술자리에 두루 어울렸습니다. 창가 쪽 좌석은 시장 풍경이 보여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조도 낮은 밤 시간대에는 대화가 안정적이고, 소음이 적어 오래 머물기 좋았습니다 좌석 간격도 넉넉해 프라이빗함이 유지됩니다.
접객이 빠르고 친절해 음식 간 텀이 길지 않았습니다. 추천 메뉴를 물으면 입문자에겐 완탕롤과 마파두부를, 매운맛 선호자에겐 사천 가지를 권하더군요. 서빙 동선이 합리적으로 짜여 대기가 길어도 체감 불편이 적었습니다. 추가 주문에도 반응이 빨라 식사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전반적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신흥시장 입구에서 가까워 찾기 쉽고, 주변 산책 코스와 연계하기 좋습니다. 식사 후 남산 방향으로 걸으면 소화가 잘 되어 더 만족스러운 코스였습니다. 지하철 역세권은 아니지만 버스로 접근하기 쉬웠습니다. 식사 후 신흥시장 둘러보고 남산 쪽으로 오르면 야경이 반겨 코스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합리적이라 여러 메뉴를 소분해 맛보기 좋습니다. 둘이 가서 새우 요리와 면, 볶음밥을 나눠 먹으니 과하지 않게 포만감이 채워졌습니다. 둘이서 세 가지 요리를 시켜도 과하지 않았고, 남은 소스는 볶음밥에 비벼 싹 비웠습니다. 가격 대비 구성과 양이 알차 재방문 가치는 충분합니다.
TV 프로그램 방영지로 알려졌지만 과한 줄 세우기 느낌이 없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조리와 깔끔한 접시가 인상적이라 홍보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방송 이슈로 유명해졌지만 메뉴와 조리 완성도가 꾸준했습니다. 보여주기식 플레이팅이 아닌 실속 위주의 맛이라 오래 사랑받을 스타일입니다.
평일엔 비교적 한산해 점심에 방문하면 여유롭습니다. 웍질 소리와 향이 시장 분위기와 어우러져, 바쁜 도심 속 작은 여행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에는 가족 단위도 보였고, 저녁엔 커플 손님이 많았습니다. 시간대별 분위기가 달라 선택의 폭이 넓고, 시장 산책과 연계하기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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