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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307회 송천식당

2025. 8. 5.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2025년 8월 3일(일) 307회에서 선보인 ‘반갑다 친구야~! 강릉 바다 밥상’ 편에는 게스트 채연, 윤택 씨와 함께 강릉의 숨은 맛집 송천식당이 소개되었습니다. 송천식당은 강릉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연곡면에 위치해, 오대산에서 직접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로 정성스럽게 차려내는 산채정식으로 특별함을 더하는 곳입니다.

 

인공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15가지가 넘는 산나물이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제공되어 자연의 풍미와 건강함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갯방풍, 곰취 등 강릉 지역의 특별한 나물과 직접 담근 강원도식 전통 막장이 산나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자아냅니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송천식당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더해 한 끼 식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이니, 강릉 여행에서 건강한 밥상을 찾는 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목차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정보

    • 식당이름 : 송천식당
    • 식당위치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777
    • 전화번호 : 033-661-5294
    • 영업시간 : 10:00 ~ 19:30 /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하절기 19:00, 동절기 18:30 라스트오더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 예약 가능
    •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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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위치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메뉴

    메뉴 가격
    산재정식 20,000원
    산채비빔밥 12,000원
    토종닭백숙 75,000원
    토종닭볶음탕 80,000원
    국물닭한마리 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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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메뉴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후기

    강릉 소금강 계곡 인근 한식당에서 산채정식과 닭백숙을 즐겨보았습니다. 계곡을 바라보며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도토리묵, 고등어구이까지 푸짐한 한 상이 나와 입이 즐거웠습니다. 시골밥상 느낌이 정감 깊고 음식 하나하나 깔끔하며, 토종닭백숙은 육즙 진하고 닭죽까지 나와 배가 든든했습니다. 강원도 재료의 신선함과 정성이 느껴지는 한 끼였고, 공기도 맑아 마음까지 힐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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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기행 강릉 산채정식 오대산자연밥상 후기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평에 공감합니다. 산채정식의 나물 반찬들은 양념이 과하지 않아 담백하며, 메밀전과 감자떡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감자전은 감자로 직접 갈아서 부친 듯 담백하고, 감자떡의 쫀득한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은근한 짭조름함과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구성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계곡 옆에 자리한 옛 가정집을 개조한 내부는 방바닥에 식탁을 두어 정감 있었고, 직원께서 방 하나에 상을 통째로 들고 오시는 방식이라 식사 경험이 독특했습니다. 화장실이 별도로 밖에 마련된 점은 참고할 만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대체로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이라 편안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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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닭백숙은 한 마리 속 재료에 정성이 담겨 있어요.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씹힘이 있고, 육수는 무척 고소했습니다. 닭죽은 후식으로 제공되는데 간이 심심하게 맞아 마무리로 좋았고, 죽까지 깔끔해서 전체 식사가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산나물 비빔밥 정식의 장아찌와 산채 반찬은 강원도 토속의 맛이 살아있었습니다. 장아찌는 집에서 담근 듯 진하고 다양했고, 활동적인 여행 중에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었어요. 나물들이 가볍지 않고 하나하나 맛이 살아 있어서 채식 좋아하시는 분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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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 동반도 일부 가능한 외부 좌석이 있어 반려견과의 식사를 고려하시는 분께도 좋은 선택입니다. 테라스나 평상 구조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산과 숲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훌륭했습니다. 다만 사전 문의는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산채정식이 약 2만 원, 닭백숙은 7~8만 원대로, 가격 대비 푸짐한 구성이라 가성비 좋다는 느낌입니다. 점점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음식 퀄리티 대비 만족도가 높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었고 계절 별미 경험으로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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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이 함께 가면 메뉴 구성도 풍부해져 좋아요. 산채정식과 닭백숙을 함께 주문해 나물과 고기,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2인 이상 방문 시 더욱 추천드리고요, 다인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기에 적절한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길이 다소 꾸불꾸불하지만 소금강 계곡 풍경 속 드라이브만으로도 좋았고, 식당 앞 주차 공간 넉넉해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로컬 맛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었고, 오대산 가실 때 들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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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응대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서비스가 아주 세심한 편은 아니지만, 기본 친절하고 요청 시 신속하게 처리해 주셔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음식과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서비스 부분도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나물 가짓수가 다양해 지루하지 않고, 각각 나물의 식감과 맛이 다 달라서 비빔밥이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메밀전과 감자전, 도토리묵 등이 특히 요즘 평소 잘 접하기 힘든 토속 음식이어서 더욱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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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정성스럽고 푸짐한 한상차림에 건강한 식재료가 돋보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나물과 자연식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시는 분께 특히 어울릴 것 같습니다. 몸보신 겸 소박하게 좋은 한 끼였어요.

     

    계절감이 느껴지는 식당이라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 숲 풍경과 함께라면 더욱 운치 있을 듯합니다. 사계절 다 제 나름의 매력이 있고, 특히 여름 계곡과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 깊었어요. 계절 여행하면서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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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밥으로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았어요. 산채비빔밥 한 그릇에 정식 구성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혼자든 둘이든 가볍게 방문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예약은 백숙류 주문 시 필수인 것 같고요.

     

    고등어구이와 감자전의 조합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등어는 담백하면서 적당히 기름지었고, 전류는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워 식감 좋았고, 여러 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 균형 잡힌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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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 리필 여부는 확인 못했지만 원래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양이 많습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메뉴 구성 자체가 푸짐해서 추가 없이도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 시골밥상 같은 익숙한 정감과 정성이 느껴지는 식사였습니다. 도심의 세련된 음식보다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 끼였어요. 강릉 여행 중 여유롭게 들르기에 적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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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백숙은 조리 시간이 걸리니 시간 여유 두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날 같은 성수기에는 예약 필수라는 후기도 있었고, 여유 있게 오후 시간대 방문 권장드립니다.

     

    마무리로 제공되는 닭죽은 간이 세지 않아 소화에도 부담 없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운이 좋았고, 죽까지 포함한 구성에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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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식사는 물론 건강한 음식 위주로 구성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강릉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라는 느낌이었고, 한 번 가보고 만족하면 계속 가고 싶은 그런 장소였습니다.

     

    여기 방문 후 강릉 여행의 여운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음식, 분위기, 자연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식사였고, 다음에도 강릉 올 때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다시 들르고 싶은 그런 식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