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08회, 2025년 8월 10일 일요일 방송에서는 박한별 씨와 함께 당진의 민물장어구이 맛집인 태봉면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미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방송 출연과 더불어 이름난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친근하고 넓은 분위기, 그리고 깔끔한 상차림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태봉면옥은 한우 특수부위와 돼지갈비 등 고기 메뉴가 뛰어난 곳이지만, 이날 소개된 민물장어 구이 역시 깊은 풍미로 많은 분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참숯을 직접 사용해 구워내는 장어구이는 자연스러운 숯 향과 촉촉함이 어우러져 별미로 꼽힙니다. 기본찬 구성 또한 집밥 같은 정성으로 차려내서 단출하지만 풍성한 한 끼를 선사하며, 주인장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약초와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몸에 좋은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목차
백반기행 당신 민물장어 정보
- 식당이름 : 태봉면옥
- 식당위치 : 충남 당진시 백암로 106 1층
- 전화번호 : 041-356-7181
- 영업시간 : 11:00 ~ 22:00 / 21:00 라스트오더
- 예약, 포장, 배달 가능
- 무료 주차 가능
백반기행 당신 민물장어 메뉴
메뉴 | 가격 |
대물장어 | 싯가 |
무제한 바베큐 무한리필 | 15,000원 |
한우특수부위 | 49,000원 |
갈비탕 | 16,000원 |
백반기행 당신 민물장어 후기
점심에 숯불 바비큐가 무한리필로 제공돼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고기에 은은한 불향이 배어 부담이 없었고, 메밀향 살린 냉면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깔끔했습니다. 좌석 간격도 넉넉해 편했습니다.
맑고 깊은 한우국밥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과한 기름기 없이 고소한 육향이 길게 남아 속이 편했고, 김치와 깍두기 간이 세지 않아 국물 맛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반찬 리필이 빠르고 그릇 정리도 매끄러웠습니다.
참숯에서 구운 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불 조절이 좋아 탄 맛 없이 육즙이 살아 있고, 고기 먹은 뒤 물냉면으로 입안을 정리하면 뒷맛이 개운합니다. 테이블 회전이 빨라 대기 시간도 짧았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약초물의 향이 은은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하게 한방향이 세지 않아 부담이 없고, 담백한 고기와도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실내 환기가 좋아 연기 걱정이 덜했고 주차 공간도 여유로워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비빔냉면은 달지 않고 산뜻했습니다. 양념장이 과하게 맵지 않아 고기와 함께 먹기 좋고, 면발이 쉽게 불지 않아 끝까지 탄력이 유지됩니다. 오이와 무채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있고 양도 넉넉했습니다.
갈비탕은 국물의 깊이가 안정적입니다. 잡내 없고 파 향만 은근하게 올라와 숟가락이 계속 갔고, 큼지막한 갈빗살이 부드러워 살이 쉽게 발라졌습니다. 밥알이 퍼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무한리필 바비큐가 부위별로 나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와 삼겹을 번갈아 먹으며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불판 교체가 민첩해 탄 자국 없이 끝까지 깔끔하게 즐겼습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별도 룸 좌석이 있어 모임에 적합했습니다. 외부 소음이 적고 상차림이 빠르게 진행되어 대화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예약 응대도 친절했고 음식 타이밍이 일정해 식사가 매끄러웠습니다.
물냉면 육수는 달지 않고 고소한 감칠맛이 남습니다. 살얼음 양이 과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맛이 흐려지지 않았고, 고기와 번갈아 먹으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겨자와 식초는 조금만 넣어도 균형이 좋았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천엽이 신선했습니다. 초장 없이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비린 맛이 없고, 꼬들한 식감이 살아 있어 자꾸 손이 갔습니다. 김치류는 과발효가 아니라 고기와 잘 어울리는 산뜻한 톤이었습니다.
숯불에서 구운 고기의 겉바속촉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연기가 과하게 나지 않아 의류에 냄새가 덜 배고, 향만 은은하게 남아 부담이 없습니다. 면 요리를 곁들이면 포만감은 충분하지만 느끼함이 남지 않습니다.
점심 특선 구성이 알찼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비큐에 냉면 또는 국밥을 선택할 수 있어 선택폭이 넓었고, 테이블 회전이 빨라 대기 스트레스가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국밥의 밥알이 퍼지지 않고 탱탱해 국물과 어우러집니다. 다대기를 과하게 넣지 않아도 깊이가 살아 있고, 파와 후추만 더해도 충분합니다. 따뜻한 온도가 끝까지 유지돼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만족스럽습니다.
비빔밥은 고명이 과하지 않아 담백했습니다. 불향 살짝 밴 고기를 잘게 썰어 넣어 비비면 느끼함 없이 술술 넘어가고, 참기름 향이 세지 않아 재료 맛이 살아납니다. 보기보다 포만감이 좋아 한 끼로 충분했습니다.
아이와 방문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통로가 넓어 유모차 이동이 편했고, 의자 간 거리도 넉넉해 식사 중 불편이 적었습니다. 뜨거운 음식 제공 시 안내를 먼저 해주는 세심함이 느껴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회식 자리로 이용했는데 리필이 막힘없이 제공됐습니다. 고기 추가 타이밍이 정확해 불판이 비는 시간이 없었고, 불판 교체가 신속해 타는 맛 없이 끝까지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했습니다. 직원 응대도 매끄러웠습니다.
냉면 면발은 퍼석하지 않고 메밀 향이 살아 있습니다. 식초와 겨자를 살짝만 더해도 맛의 균형이 잡히고, 국물의 잡내가 없어 국수 본연의 향이 또렷합니다. 양이 넉넉하지만 끝맛이 가벼워 부담이 없습니다.
간이 센 반찬이 없어 고기 맛이 살아납니다. 특히 아삭한 겉절이와의 조합이 좋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았고, 장류 맛이 과하지 않아 전체 인상이 정갈합니다. 상차림 정돈이 빠른 점도 좋았습니다.
민물장어 구이도 준비되어 있어 선택지가 넓었습니다. 바삭한 껍질과 담백한 살의 대비가 좋아 별미처럼 즐길 수 있었고, 소스가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했습니다. 다양한 메뉴 조합이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주차 안내와 대기 동선이 잘 정리돼 붐비는 시간에도 불편이 적었습니다. 번호표 안내가 친절해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고, 내부 좌석 배치가 효율적이라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운영이 안정적입니다.
자극적인 맛을 피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스타일이라 가족 식사에 적합했습니다. 고기, 면, 국물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취향이 다른 일행도 만족했고, 과한 조미 없이 재료의 맛이 중심에 있어 재방문 의사가 생겼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도 음식이 빨리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는 잡내 없이 신선했고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밥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반찬 간이 적당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상차림을 빠르게 준비해주어 기다림이 거의 없었습니다. 숯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고기가 고르게 익었고, 기름이 과하게 빠지지 않아 촉촉함이 유지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와 맛이 안정적이었습니다.
냉면 육수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얼음이 적당히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맛이 흐려지지 않았고, 메밀향이 부드럽게 남았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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